어이없는 뉴스 + 근황 + note +

1. 아침에 다른 곳에서 덧글로 장수군에 일본 후쿠시마 지역 주민들이 전라북도 장수로 집단 이주 하려 한다는 뉴스를 봤다고 쓰여 있는걸 보고 깜짝 놀랐었다. 깜짝 놀라서 네이버 뉴스 등을 찾아보니 그런 뉴스는 하나인가 보이더라;;;

고향이 전라북도고 부모님을 비롯한 친척들이 그 곳에 살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

일본에서도 안 받아주는 사람들이 왜 우리나라에 오려고 한단 말인가;;;;
게다가 그런 내용을 들고 방문했다 했을 때 그 자리에서 거절하지 않은 것 같은 장수군의 태도가 어이없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저녁이 되어서야 다른 곳에서도 뉴스를 올리며 장수군청 홈페이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장수군의 대답은 ' 아직 아무런 제의도 받은 적이 없다 ' 였다.
그나마 다행이지만 누군가가 써 둔 것처럼 반대하는 입장을 확실히 취해 줬으면 좋겠다.

부모님 아니어도... 아니 솔직히 말이 안되지 않냐며 ㅠㅠㅠㅠㅠ
왜 그걸 우리가 떠안아;;; 자국민도 아닌데다 그 나라랑 사이 좋은것도 아니고 게다가 원전 터지고 나서 수습하는 꼴을 보면 국제적 민폐인 국가가 아닌가. 그런 곳에서도 버린 사람들을 왜;;;;
그 일본인들과 함께 방문했다는 한국인도 있다 하는데 제정신이냐고 물어보고 싶다.

그런데 항상 하는 꼬라지를 보면 정부나 높으신 분들은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고 국민들이 나서서 반대해야지 뭐가 좀 성사되는 분위기이니 참 속 터진다. 뉴스를 안 볼수도 없고... 에효...

 

2. 예전에 티몬에 떴던 냉장고 수납 용기를 방치해 두다가 방금 전 개봉하고 냉동실을 정리했다.
문짝만.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이 헬을 봤음.... 오마이.. 양가에서 일년간 뭘 그렇게 보내셨는지 뭐가 꽉 차 있더라.
양념부터 별거별거 다 있지만 크~게 분류 해 보자면 우리집에서 생선을, 시댁에서 곡물(현미, 콩, 찹쌀 등)을 보내셨는데 이게 거의 비슷한 비율로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다. 자리가 없어 일단 곡물들이 냉동실 밖으로 퇴출당해 베란다에 있는 상태.

여기에 오래된 김치들까지 가세하면 정말.... 당분간 아무것도 먹지 말고 생선 - 김치 - 잡곡밥 루트를 타야할 그런 상황.
근데 사람이 이것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ㅠㅠㅠㅠㅠ 게다가 둘이 사는 집에 한명은 저녁 먹고 올 때도 많은데 언제 다 먹냐며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오늘저녁 피자 어떻냐는 신랑의 유혹에 쿨하게 '김치찜 먹읍시다' 라고 대답할 수 있었다.
안돼... 봄이 오면 또 뭔가 날아들어올텐데 그 전에 어떻게 좀 해치워야... ㅠㅠㅠㅠ
근데 왜 자꾸 잊고 있던 음식들이 발견되는겅미...... OTL



3. 이렇게 뜬금없이 정리를 하고 있는 이유는 조만간 이사 갈지도 몰라서.
지금 집도 신혼집으로는 참 좋은데 2세 계획 + 내 작업실을 생각하면 좁은감이 많아서 더 넓은 집으로 이사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문제는 다 그만두고 우리의 게으름이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을 찌르고 있어서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집을 알아보고 계약하고 이사갈 집 단장하고 이삿짐센터 계획하고 또 이사했다고 집들이하고 기타등등의 과정을 생각하니 아... 벌써부터 현기증이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이 집에 계약일 만료 될 때까지 버티기는 좀 그렇고 아.... 신이시여.. 저에게 부지런함을 조금만 더 주세요.
그러고 보니 이사 가면 각종 우편물 날아오는 곳에 주소지도 변경해야하는구나?!!!!!
신이 부지런함을 주신다 해도 힘든건 피해갈 수 없을것 같으니 아..... 이사라는건 정말 힘들고 귀찮은 일이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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